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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시담당자의 재테크/1일 1경제

가계처분가능소득이란??(feat 경제용어 공부하기)

by 청춘거지 2023. 8. 11.

오늘은 가계처분가능소득과 주식 시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.

 

가계처분가능소득은 우리 개개인이 돈을 얼마나 소비하고,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.

 

보통 1인당 국민총소득으로 국민들의 경기를 파악하지만, 이 지표에는 기업과 정부의 소득도 포함된다.

그래서 가끔씩 기업들이 많이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이 높아져도, 실제로는 개인들의 지갑이 늘어나지 않을 때가 있다.

 

1. 가계처분가능소득이란??

가계처분가능소득(PDI; Personal Disposable Income)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 처분할 수 있는 소득을 의미한다. 

 

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.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(GNI)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.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(PGDI;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)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 가계의 구매력을 가장 정확히 가늠해 볼 수 있는 소득지표이다.

 

2.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?

가계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나 공적 연금 등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뺀 금액으로, 가계가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이다. 예시로 중학생의 입장에서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?

 

가족 A는 부모님과 중학생 형제가 있는 가족이라고 가정해봅시다. 가족 A의 가계처분가능소득이 어떻게 영향을 미치는지 살펴보겠습니다.

월급과 용돈: 가족의 부모님은 월급을 받고 있고, 형제는 아르바이트를 하면서 용돈을 받습니다. 가족의 가계처분가능소득은 이 월급과 용돈을 합친 금액에서 시작합니다.

세금과 생활비: 그런데 월급과 아르바이트 수입에서는 세금이 떼어져 나가고, 가족의 생활비로 사용되는 돈도 있습니다. 이 두 가지는 가계처분가능소득을 줄이는 요소가 됩니다.

학비와 지출: 중학생 형제는 학비도 내야 하고, 학교에서 필요한 교재나 교복도 돈이 필요합니다. 이것도 가계처분가능소득을 줄이는 요소가 됩니다.

여가 활동과 저축: 가족은 여가 활동이나 취미를 즐기기 위해 돈을 사용하기도 하지만, 동시에 미래를 위해 저축도 할 수 있습니다. 이것도 가계처분가능소득의 영향을 받는 부분입니다.

급작스러운 지출: 간혹 급작스러운 상황에서 돈이 필요한 경우도 있습니다. 예를 들어 가족 중 누군가가 병원에 갑자기 가야 할 경우, 의료비가 필요하겠죠. 이런 상황에서도 가계처분가능소득이 중요한 역할을 합니다.

 

https://m.dnews.co.kr/m_home/view.jsp?idxno=202306221322052170086

 

가계 허리 휘는 사교육비…가계 가처분소득 10% 차지

[대한경제=권해석 기자]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의 10%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최근 사교육비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가계가 쓸 돈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. 22일

m.dnews.co.kr

가계 처분가능소득에서 사교육비 비중이 늘어나면 다른 곳의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고, 이는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.